‘반짝 추위’에 채소 가격 줄줄이 상승
‘반짝 추위’에 채소 가격 줄줄이 상승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2.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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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가격 상승 ‘심각’… 파·무 값도 전주 대비 60% 이상 올라

설 명절 이후 포근했던 전국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주요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었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의 주요 농산물 일일 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마늘, 양파, 무 등 주요 채소 3개 품목의 가격이 평년 대비 최대 2배 이상 오르는 등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늘 가격은 6000원(kg)으로 평년 가격(3460원/kg)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상승 심각’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무는 18kg 당 가격이 평년 대비 1000원 가량 오른 1만 584원, 양파는 kg당 가격이 평년 대비 600원 가량 오른 1398원을 기록하며 각각 상승 ‘경계’ 단계에 진입했다.
(사)한국물가협회가 서울 지역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무 상품(1.5~2kg)은 개당 가격이 전주 대비 62% 가량 오른 1990원, 파 상품(1kg) 가격은 전주 대비 66% 가량 오른 3990원이다. 한편 딸기도 소비는 꾸준한 반면 기온 하락으로 산지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딸기는 서울·부산에서 각각 1kg당 가격이 7.2%, 59.3% 상승해 1만 4980원, 1만 5900원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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