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AI 인공지능 시스템의 만남, ‘아띠농부’ 프로젝트 시작
농업과 AI 인공지능 시스템의 만남, ‘아띠농부’ 프로젝트 시작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1.09.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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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병충해 문제, 농약 사용에 대한 어려움,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한 판로와 가격의 변동성 문제 등으로 농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2019년 9월에 설립된 농업법인 주식회사 지인(대표 정호진)은 AI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농부 개인별, 지역별 맞춤형 작업 지시 솔루션을 담은 ‘아띠농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I기술개발로는, 정보통신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엠티이지와 협력하여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기술명은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병충해 감별 및 처방 시스템’이며 총 15만 장 이상의 병충해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이용자가 간단한 촬영만으로 병충해의 원인, 처방법, 약제추천까지 알려주는 ‘원클릭 솔루션 웹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2021년 11월 중으로 런칭 할 예정이다.

 

아띠농부는 농업에 최적화된 각종 정보와 유기농 재배법의 매뉴얼화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하도록 AI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주요 작물의 재배법 정보를 제공하며, 농부 개인별, 지역별 맞춤형 작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고, 아띠농부 웹사이트는 농업 AI 인공지능을 통해 300여 가지의 작물에 대한 더욱 정확한 농업 매뉴얼과 병충해 해결 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용 챗봇, 농업용 게임을 통해 농부는 더욱 편리하게 농업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아띠농부 마켓, 아띠농부 귀농 아카데미, 아띠농부 특공대 체험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정보와 간접적 귀농의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농업법인 주식회사 지인의 정호진 대표는 ‘아띠농부 개발을 시작으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 및 홍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농부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농업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서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농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