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한우, 생산·소비 불일치 해소해야
금값한우, 생산·소비 불일치 해소해야
  • 박세아 기자
  • 승인 2016.02.1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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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등급 소비자 수요로 새로운 변화

최근 한우 신소비패턴에 맞춘 공급조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지난달 한우가격 상승요인 및 시사점에 대한 분석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축경포커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한우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지난달 한우지육 도매가격은 1만8592원/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2%가 올랐다.
한우가격이 크게 상승한 요인에는 공급 및 수요측면에서 3가지를 꼽았으며 사육기반 약화에 따른 공급부족과 2등급 이하 비중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육두수가 감소함에 따라 도축두수도 감소해 지난 2013년 960천두에서 2015년 884천두로 3년간 약 8% 줄었고, 동 기간 한우 사육가구수도 2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수요측면에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저지방육’ 선호가 높아지며,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었다.
황명철 축산경제리서치센터장은 “한우 가격 상승의 큰 이유는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점”이라며 “최근 2~3등급 소비가 많아지는 변화가 생기면서 생산과 소비자 수요가 균형을 맞춰야한다”고 언급했다.
“우선 수요구조의 변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정부에서도 2~3등급을 목표로 하는 농가에 대한 지원 및 경영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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