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계란가격 인상 자제해라
양계협회, 계란가격 인상 자제해라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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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 유통단계·기간 최소화 앞장서야

양계협회가 일부 식품회사에 계란가격 인상에 대한 자제를 요구했다.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일부 식품회사의 계란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산란계농가에 무창계사 보급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사상 유례 없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전망된다. 특히 계란의 생산량이 평년대비 크게 증가해 산지시세는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고, 일부 식품대기업의 기습적 계란가격 인상으로 인해 계란 소비활성화를 위한 가격인상 자제를 촉구했다. 계란 소비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자체소비 의존도가 매우 높아 약간의 계란 소비량 감소에도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계란 공급과잉으로 인한 손실을 농가들이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발표 자료에서 계란소비 저하요인으로 첫 번째가 계란 가격이며, 두 번째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계협회는 일부 식품대기업들의 지나친 계란 판매가격 형성과 가격인상은 소비자들의 계란 소비 외면을 불러와 가뜩이나 어려운 산란계산업을 깊은 불황으로 떠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반란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나친 마케팅 비용 투자와 과대 포장, 지나친 유통비용과 마진 등으로 계란가격을 올리는 것을 반대하다고 지적했다.
양계협회는 계란의 진정한 가치와 소비증대를 위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유통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국민들에게 싱싱한 계란을 공급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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