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요네병 예방요령 소개
축산과학원, 요네병 예방요령 소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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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생산성에 지장을 주는 소 요네병으로부터 가축을 지키는 요령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 요네병 예방 요령을 지난 13일 소개했다.
소 요네병은 만성적인 수양성설사를 일으키며, 감염된 가축은 점차 활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주는데 농가는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산유량과 번식률 감소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소요네병은 지난 2006년 이후 2010년까지 발생 농장과 발생 마릿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14년에는 150여개 농장에서 400여 마리가 발생했다.
소 요네병을 예방하려면 감염 의심축의 신속한 격리와 검사, 소독, 도태를 실시해 가축 간의 수평전파를 막아야 한다.
젖소는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년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전환기(송아지 분만, 유생산량 증가) 설사가 지속되면서도 약효가 없는 경우, 점차 마르거나 턱밑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 요네병을 의심할 수 있다.
감염된 개체는 분변을 통해 많은 양의 요네균을 배출하고, 축사 환경을 오염시키고, 요네균은 축사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개체는 즉시 격리해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개체가 머문 장소의 분변을 즉시 치워 다른 가축이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오염된 분뇨를 가장 마지막에 처리해 주변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하며 분변을 치운뒤 소독제로 깨끗이 소독하고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강희설 낙농과장은 “소 요네병은 잠복기가 길고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므로 낙농 현장에서 간과하기 쉽다”며 “젖소 관리 시 감염 개체를 빠르게 격리하고 소독과 정기 검진을 실시해야 생산성도 높이고 가축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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