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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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이익 지역으로 환원… 국민의 농협 만들겠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투표에서 1, 2차 투표 끝에 최종 56.4%의 지지율을 얻어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대의원 290명이 투표, 이성희 후보가 104표, 김병원 후보가 91표를 얻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이성희 후보가 앞섰으나, 2차 투표에서 김 후보가 163표, 이성희 후보가 126표를 얻는 격전을 벌였다. 이번 선거에는 이성희, 최덕규, 하규호, 박준식, 김순재, 김병원 후보(기호순) 등 6명이 출마했으며 ‘농협 대통령 선거’라고 불릴 만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김병원 당선인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결산총회 다음날부터 4년간 농협중앙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당선인은 투표 전 최종 소견발표에서 “경제지주를 폐지하고, 농협상호금융의 이익을 지역으로 환원하겠다. 회장이 되면 대통령을 만나 농업발전을 위해 간곡히 부탁하겠다” 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62)은 전남 나주 출생으로 전남대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남평농협 전무, 농협중앙회 이사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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