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농업인들 화났다
아로니아 농업인들 화났다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1.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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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베리 안토시아닌 더 많다’ 보도에 항의

아로니아 농업인들이 최근 TV에 보도된 ‘마키베리 비교’ 방송에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한국유기농아로니아협회(대표 박희석)는 최근 한 종편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서 ‘마키베리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아로니아보다 훨씬 높다’는 내용이 방송되자 “허위 정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마키베리는 칠레가 원산지인 야생 베리류중 하나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아로니아는 0.14mg(100g)인 반면 마키베리는 48mg(100g)으로 훨씬 더 높다.
이에 대해 아로니아협회는 “잘못된 정보로 시청자를 기만하고, 전국 아로니아 재배 5000여 농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이 방송은 안토시아닌 함유량 수치를 공개하면서 그 근거로 ‘브룬즈윅’이라는 출처를 밝혔는데, 아로니아협회는 이 조사가 마키베리에 유리하게 진행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박희석 아로니아협회 대표는 “여러 종류의 조사결과 중  미국 농무성에 따르면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100g당 600mg”이라고 반발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을 표기한 원문 출처를 공개하라”, “정정보도를 촉구한다” 등 의견이 접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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