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사료원료 중국에 수출한다
가축 사료원료 중국에 수출한다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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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발효대두박 위생·검역 양해각서 체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지난 14일, 한·중 양국 대표가 ‘한국산사료(발효대두박)의 위생·검역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발효대두박은 콩 찌꺼기로서 주로 돼지용 사료의 원료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한국산 사료는 지난 2011년 계란분말에 대해 별도 양해각서 체결 없이 수출을 시작한 사례가 있었다.
또 관행 수출하던 어분, 개사료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공식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사료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는 인구가 14억 명에 달하고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축산물 소비가 늘고 있는 거대한 중국 사료시장에 우리 사료가 공식적으로 진출한 것이며, 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농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중국 진출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보조·단미사료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더욱 가속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사료에 대해 상대국에 대한 시장정보 수집·분석하여 수출업체에 제공, 해외 마케팅 및 시장 다변화 지원, 민·관 협업체계 구축등을 통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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