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비상… 전국 축산 농가 ‘긴장
구제역 비상… 전국 축산 농가 ‘긴장
  • 정준영 기자
  • 승인 2016.0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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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발생 사흘만에 고창서도 확진

지난 11일 전북 김제의 한 축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사흘만에 인근 고창에서도 의심축이 신고,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돼 축산 농가에 비상이걸렸다.
인근 전남도는 14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도내 전북산, 충남산 우제류 반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또 도내 22개 시군에 축산차량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 소독필증을 발급받은 차량에 대해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에서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충청북도도 역시 긴장 상태다. 충북도는 전북산 가축 유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축산 농가에 돼지 구입 자제를 요청한 상태다.
또 예방 등 관련 예산 16억원을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해 약 5600두를 살처분한 충북 청주시도 초긴장 상태다. 시는 백신 예방접종을 소홀히 해 피해를 준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조치 하는 등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이다. 

<8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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