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생활 영위 가능한 김포 귀농
대도시 생활 영위 가능한 김포 귀농
  • 정준영 기자
  • 승인 2016.0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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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중심의 작물 선택·전략 수립 필수

김포는 높은 땅값에도 불구하고 귀농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이다.
2014년에는 44가구가 김포로 귀농을 선택했다. 김포는 서울과 인천이라는 큰 시장 인근이고 교육·문화·여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등, 농사를 지으면서도 대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산물 판로는 온라인이나 지인을 통한 직거래, 김포에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농촌과는 다른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김포로 귀농한 사람들의 농업은 친환경·직거래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농지가 비싸 농촌에서와 같이 단품종 대량 재배 후 경매시장 출하는 경쟁력이 없다. 비싼 부동산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소량 다품종 중심의 재배와 직거래가 우선이다. 멀리까지 농산물을 사러 나오는 도시민은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을 찾으며 가족 단위의 구입이라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지 않아서다.
김포로 귀농시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지역은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 귀농지원 정책이 전혀 없기에 자생을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귀농 계획이 필요하며 일반적인 귀농농가와는 전혀 다른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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