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11일부터 영동사과수출협의회에서 생산한 명품사과 7톤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동사과수출협의회는 영동군 내 사과농가 34농가로 구성돼 주로 후지품종을 재배하는 수출전용 단지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1톤, 베트남 6톤을 수출했고 이어 말레이시아로도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군에서는 수출장려시책의 일환으로 물류비와 포장재 비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유통 트렌드 파악과 생산 인프라 강화를 위한 현장지도, 신기술 보급 등 정책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경기침체 및 수입과일 증가 등으로 사과가격이 낮게 형성돼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우리 명품사과를 해외로 꾸준히 수출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910여 농가가 450ha에서 사과를 재배·수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업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