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2조 유엔 조달시장 개척 나선다
농식품부, 22조 유엔 조달시장 개척 나선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9.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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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농식품 및 연관 산업류 UN조달시장 진출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농식품 및 연관 산업류 UN조달시장 진출 설명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조달청·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유엔 식품 조달 시장의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농식품 및 연관 산업 유엔 조달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엔 산하 40개 국제기구별 조달구매를 하는 유엔 조달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2조 원 규모다. 이 중 식품 분야는 약 22천억 원에 달한다. 한국의 조달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1.08%35위다.

농식품부는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과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주요 조달 상품 중 곡물이유식·영양보충식 분야에 한국 식품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신규 상품을 개발해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설탕·분유 등 일반 식품류와 농약·비료 등 농업 전후방 연관 산업 분야도 진출 품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달 12일 조달청·한국조달연구원·한국지패스수출진흥협회, 산자부·코트라 등 조달 지원 전문기관들과 한국 농식품 유엔 조달시장 진출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단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

유엔 조달시장의 구매방식은 입찰을 통해 이뤄진다. 공개경쟁 입찰 원칙과 지명 경쟁 입찰의 과정이 매우 투명하고, 기존 공급자들에게 우선권을 주지 않아 신규기업이 진출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식품부는 유엔 식품류 주요 조달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의 입찰을 우선 목표로 쌀가루 시리얼 신규상품, 영양강화 쌀가루, 탈지분유, 에너지바 등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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