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알닭 페스티벌 in JEJU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2019 알닭 페스티벌 in JEJU’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쫄깃한 알닭 맛보러 혼저 옵서예’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와 서귀포 감귤박람회장 등 두 번에 나눠 진행됐다.
알닭이란 산란 시기가 지난 닭을 말한다. 흔히 씨암탉, 폐계닭, 노계라고도 부른다. ‘늙은 닭, 병약한 닭’이라는 인식과 달리 알닭은 일반 닭고기의 영양소를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일반 닭보다 크기가 커 주로 백숙이나 볶음 요리에 많이 쓰인다. 살이 단단해 맛이 고소하고 쫄깃한 것 또한 알닭의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알닭·닭개장 시식, 룰렛 게임, 삼시세끼 서명, 구운 계란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관리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닭의 영양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를 맛보면서 알닭을 친근하게 접하고, 평소 알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와 인식을 바로 잡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