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의 소비 트랜드와 대응방안
참다래의 소비 트랜드와 대응방안
  • 김예영 기자
  • 승인 2019.04.0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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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참다래의 비용 및 품질경쟁력 강화
2017년 기준, 국내의 참다래 재배면적은 전남(627.4ha), 경남(426.4ha), 제주(306.6ha) 순으로 넓고, 생산량은 제주 (8,498톤), 전남(6,904.0톤), 경남(6,078톤) 순으로 많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참다래 품종은 헤이워드가 857.2ha로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인 해금, 한라스위트, 골드원, 감록, 레드비타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보급률은 전체 재배면적의 24.6%에 머물러 있다. 외국에서 수입하는 키위는 대부분 뉴질랜드산(2017년 기준 전체 수입량의 88.7%)이며, 그 외 칠레(10.3%) 등에서 일부 수입하고 있다. 2007년에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과 제스프리가 MOU를 체결하면서, 5월부터 10월까지는 주로 수입된 키위가 유통되고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국내산 참다래가 유통되는 연중공급체계가 확립되었다. 한편 2015년도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2020년도부터는 무관세로 전환된다. 따라서 향후 수입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산 참다래의 비용 및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다양화와 편의성을 중시한 과일 소비트랜드
농촌진흥청에서는 2009년부터 소비자패널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2018년말 기준 패널수는 1,520가구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식품구매데이터를 구매영수증과 함께 가계부에 기록하도록 하여 DB화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과일류 구매액이 정체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과일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과일 소비 품목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 소비자의 편의성 지향이 강화되며 ‘먹기 편한’ 과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예를 들면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류 구매는 감소 추세이지만, 딸기와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 등 먹기 편한 과일류의 구매는 증가 추세이다.

키위 소비 트랜드 및 특징
소비자의 과일류 구매가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키위 구매액은 2013~2014년 큰 폭으로 줄어든 이후, 최근 다시 회복세이다. 키위품종의 부류별 구매액 변화를 살펴보면, 그린키위 구매액은 2010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골드키위와 레드키위 구매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5년도에는 그린키위와 골드키위의 구매가구 비율이 역전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키위의 맛에 대한 선호가 변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즉 소비자는 신 맛이 강한 그린키위보다 신 맛이 적고 단 맛이 강한 골드키위를 선호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 국내산 레드키위의 구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건강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한편 키위 구매계층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다. 소득수준이 높고, 가구원 수가 많으며, 부모를 부양하는 가구, 유아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키위의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키위 구매행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키위구매가 과거와 비슷하거나 늘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전체의 63.4%로, 소비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를 큰 폭으로 앞선다. 이는 키위 소비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키위 구매를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키위의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다. 반면에, 키위 구매를 줄이게 된 주된 이유는 “키위보다 더 맛있는 과일이 많기 때문(14.1%)”이라는 점과 “신 맛이 싫다(10.7%)”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키위 껍질을 깎아 먹는 것이 번거롭다(9.4%)는 응답이 많았는데, 이는 편의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최근의 소비 트랜드와 맞물린다.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는 키위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키위 소비를 위축시키는 신 맛을 낮추거나 소비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품종육성 및 수확 후 관리 부문에 관한 대응이 필요하다.
국내산 키위와 수입산 키위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보면, 국내산 키위보다 수입산 키위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조금 더 많았다. 특히 국내산 키위보다 수입산 키위를 선호하는 이유로 맛과 저렴한 가격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에, 껍질을 벗겨먹는 특성 때문인지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국내산 키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고품질 생산대책과 비용절감 대책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키위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별로 중요도와 각각의 요인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소비자가 키위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맛이다. 다음으로 신선도, 식감, 과육의 풍부함 순으로 파악된다. 반면, 키위의 색깔과 크기에 대한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키위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각각의 요인에 대한 만족도는 다음과 같다. 우선, 소비자가 키위를 구매할 때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은 신선도이며, 다음으로 안전성, 영양성분, 저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 섭취와 구매의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국내산 키위의 신선도, 안전성, 그리고 과육의 풍부함과 식감은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앞으로 키위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강조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맛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키위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개선해 가야 할 과제로 판단된다.
상기와 같은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품종·기술개발과 농가조직화를 통해 비용절감·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위 소비 트랜드 및 특징
소비자의 과일류 구매가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키위 구매액은 2013~2014년 큰 폭으로 줄어든 이후, 최근 다시 회복세이다. 키위품종의 부류별 구매액 변화를 살펴보면, 그린키위 구매액은 2010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골드키위와 레드키위 구매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5년도에는 그린키위와 골드키위의 구매가구 비율이 역전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키위의 맛에 대한 선호가 변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즉 소비자는 신 맛이 강한 그린키위보다 신 맛이 적고 단 맛이 강한 골드키위를 선호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 국내산 레드키위의 구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건강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한편 키위 구매계층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다. 소득수준이 높고, 가구원 수가 많으며, 부모를 부양하는 가구, 유아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키위의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키위 구매행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키위구매가 과거와 비슷하거나 늘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전체의 63.4%로, 소비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를 큰 폭으로 앞선다. 이는 키위 소비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키위 구매를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키위의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다. 반면에, 키위 구매를 줄이게 된 주된 이유는 “키위보다 더 맛있는 과일이 많기 때문(14.1%)”이라는 점과 “신 맛이 싫다(10.7%)”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키위 껍질을 깎아 먹는 것이 번거롭다(9.4%)는 응답이 많았는데, 이는 편의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최근의 소비 트랜드와 맞물린다.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는 키위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키위 소비를 위축시키는 신 맛을 낮추거나 소비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품종육성 및 수확 후 관리 부문에 관한 대응이 필요하다.
국내산 키위와 수입산 키위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보면, 국내산 키위보다 수입산 키위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조금 더 많았다. 특히 국내산 키위보다 수입산 키위를 선호하는 이유로 맛과 저렴한 가격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에, 껍질을 벗겨먹는 특성 때문인지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국내산 키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고품질 생산대책과 비용절감 대책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키위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별로 중요도와 각각의 요인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소비자가 키위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맛이다. 다음으로 신선도, 식감, 과육의 풍부함 순으로 파악된다. 반면, 키위의 색깔과 크기에 대한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키위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각각의 요인에 대한 만족도는 다음과 같다. 우선, 소비자가 키위를 구매할 때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은 신선도이며, 다음으로 안전성, 영양성분, 저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 섭취와 구매의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국내산 키위의 신선도, 안전성, 그리고 과육의 풍부함과 식감은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앞으로 키위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강조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맛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키위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개선해 가야 할 과제로 판단된다.
상기와 같은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품종·기술개발과 농가조직화를 통해 비용절감·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사진 농총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전문연구원 이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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