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처리 시설 철저해야”
“가축분뇨 처리 시설 철저해야”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12.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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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처리 시설관리가 어려운 겨울철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추워진 날씨에 가축분뇨 처리 시설 운영 효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축분뇨 퇴·액비화, 정화,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관리 방법을 알렸다.
분뇨 처리 시설의 효율은 처리 시설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활력에 의해 결정되며, 미생물은 시설의 상태 및 내부 환경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해 시설 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퇴적식 퇴비사는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벽과 바닥의 온도가 낮은 북쪽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남쪽에 퇴비를 쌓는다.
또한 지상형 액비화 시설은 지붕과 벽체 사이 공간을 보온 덮개 등으로 막아 내부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최대한 막는다.
가축분뇨 정화 처리 시설은 온도가 낮은 시기에 미생물의 활력이 낮아져 방류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평소보다 방류수 상태가 나빠지면 분뇨 유입량을 줄여야 한다.
아울러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혐기소화조는 35℃ 정도를 유지하며 슬러리 같은 액체는 비열이 커 온도 변화가 한 단계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즉시 보온 조치를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동윤 축산환경과장은 “겨울철은 1년 중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리가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농가는 제시된 겨울철 가축분뇨 처리 시설 유지 관리 방법을 참고해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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