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돼지 FAO 등재 추진
축산과학원, 돼지 FAO 등재 추진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12.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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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9종 국내 기술로 육종·보존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 기술로 육종한 돼지 9종을 FAO에 등재키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국내 기술로 육종, 보존한 돼지 9종을 국제식량농업기구(이하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우리 이름으로 등재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등재하는 품종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량한 ‘우리흑돈’, 농협종돈사업소와 (주)다비육종에서 개량한 ‘돼지 6품종’, (주)메디키네틱스에서 개량해 온 ‘미니돼지 2계통’ 총 9종이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는 197개 회원 나라의 39개 축종 1만4877종이 등재됐으며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보존·육성한 소, 돼지, 닭 등 15축종 90종을 등재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문가 심의를 통해 자원의 도입과 육종에 관한 사항, 일반적인 특성 등 14개 항목을 검토하고 특히 국내 개량 활동을 중점적으로 검증해 등재를 결정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영무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등재는 외국품종을 도입해 국내 기술로 육종했지만 품종권리를 주장할 만한 특성을 갖췄다고 인정받은 것”이라며 “재래가축 이외에도 독자적으로 개량한 품종의 국제 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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