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15년 축산물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감소하고 농가수취가격의 비중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됐으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에 대한 유통실태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에서 주요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의 지난 7월 기준 유통비용률은 43.4%로 전년 동월(44.7%) 대비 1.3%p가 줄어 2013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또한 농가수취가격 비중은 55.3%에서 56.6%로 1.3%p 증가해 7253억원의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축산물 유통규모는 16조2140억원으로 전년(15조2836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의 경우 도축 및 부위별 정형단계가 있어 일정 수준의 유통비용율 발생은 불가피하지만 축산농가 및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 지속적인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품목별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결과의 상세내용은 축산유통종합정보 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하다.

농업정보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