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농가·소비자·정부 소통 간담회
농관원, 농가·소비자·정부 소통 간담회
  • 박세아 기자
  • 승인 2015.12.2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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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친환경 농식품 지속적 관심 필요해”
이재욱 원장(가운데)이 지난 16일 열린 2015 농소정 협의회에서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농관원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관계자들과 향후 방안을 모색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지난 16일 aT센터에서 농소정 협의회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재욱 농관원장을 비롯해 변상문 기획조정과장, 이상국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류근모 장안농장 대표, 정덕화 전국GAP연합회장,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윤석원 중앙대 교수 등 농업 관계자와 학계·언론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GAP·친환경·유기농 농식품이 주요 사항으로 언급됐으며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상국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은 협의회에서 “농가에서 편의시설이 불편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또 GAP가 최고 농산물에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육성법 설정에 맞는 정책이 필요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근모 장안농장 대표는 “농기계 면세유는 절차가 복잡해 받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방송언론보도에서는 진정한 유기농 하는 데가 없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기준치 표시가 없어 파악이 어렵다”고 현실농가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날 이재욱 원장은 “앞으로 현실에서의 농가 불편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소비자의 GAP 인식을 분명히 한다면 자연스레 유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해관계를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하며 농정 현장, 소비자 접점 기관이 애로사항을 듣고 서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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