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다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7.27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지자체 및 유관기관, 채소수급안정사업 개선방안 토론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에서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주재), 지자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 aT, 유통법인, 식품기업,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류 수급안정사업(이하 계약재배 사업)」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 계약재배 등 수급안정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관계기관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새로 도입되는「채소류 생산출하안정사업」에 대한 정책 이해도 제고 및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계약재배 사업이 실질적으로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사업을 「채소류 생산출하안정사업」으로 개편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aT는 채소류의 생산·유통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지유통인, 김치·식품기업 등과의 계약재배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기능조정(기재부 협의)을 통한 농협 외 조직의 생산출하안정사업 참여 활성화 방안 및 수급·가격 정보 공유를 위한 수급정보 공동플랫폼 운영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이날 변산농협, 대관령원예농협은 사례발표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 및 계약재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조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변산농협은 농업인 조직화를 통한 동일 품종 재배, 체계화된 유통 관리, 산지마케팅 역량 확보를 통해 관내 양파 재배농가의 92%가 계약재배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관령 원예농협은 고랭지 채소 주산지 조직화를 통한 수급조절 성공사례를 제시하고, 연합판매 사업을 통한 판매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농식품부는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반영한 채소류 생산출하안정제도의 세부추진 계획을 8월중 마련하고,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집행 현장 및 농업인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