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고기 홍콩에 수출한다
한우 고기 홍콩에 수출한다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5.11.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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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 후 15년 만에… 쇠고기 첫 해외수출

한우가 다음달 홍콩에 최초 수출되기로 확정됐다.
이번 한우 수출은 지난 2000년 국내에서 구제역 파동이 일어난 후 15년 만의 첫 수출이어서 한우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 홍콩 정부가 한우 수입허용을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홍콩에 한우를 수출하기 위한 단계적 절차를 밟아 왔으며 8개월 만에 허용을 이끌어 냈다.
양국간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는 1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 중 홍콩 정부에 등록된 수출 작업장(도축장·가공장)에서 생산한 쇠고기를 홍콩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축산 관계자들은 “우리 한우고기 등 쇠고기의 수출 확대 초석이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11월 현재 홍콩 정부에 등록된 수출작업장은 전북 익산, 나주, 경남 창녕군 등에 소재한 곳 총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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