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올해 용인과 안성에서 사료용 귀리와 옥수수, 이탈리안 라이그래스 혼파재배 수확에 성공하면서 1년에 사료작물 3회 생산 기술을 확립했다고 5일 밝혔다.
사료작물 3모작 재배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 학원에서 실험재배에 성공한 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올해 처음 시도한 재배기술이다.
이 기술은 5월에 파종한 옥수수 또는 수단그라스, 수수류를 8월 중순에 수확하고, 8월 하순에 귀리와 IRG를 같이 섞어 파종한 후, 11월 상순에 귀리와 IRG를 1차 수확, 동계사료작물인 IRG는 월동 후 이듬해 5월에 수확하는 기술이다.
품종 선택 시 귀리와 IRG 두 작물 모두 국내 육성 조생종 품종인 하이스피드, 코윈어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임재욱 원장은 “사료작물 3모작으로 생산량을 높여 양질의 자급조사료 이용으로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031-22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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