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개선책 마련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개선책 마련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7.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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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전산 통합 추진

 경기도는 지난 8일 그동안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 회의와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재단, 경기도교육청, 시·군으로 분산되어 공급되는 학교급식 관련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금년 6월부터 공급되는 학교급식 농산물에 대한 가격심의 시 시장가격을 반영하여 공급가격을 인하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는 경기미 공급도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그간 제기된 학교급식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과 지난해 감사원이 제시한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방식 변경안을 수용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의 부당보증으로 학교와 도, 시․군이 가압류 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업체 선정 방식과 관리방식을 바꿀 것을 도에 요구했다.

우선 개선안은 광역급식 체계구축과 관내 농산물 비중확대, 안전농산물공급, 공급가격 적정성 확보, 공급업체 운영방식 개선 등 모두 5가지 분야로 관련 기관과 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설립될 경우, 여러 경로를 통해 공급되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구입경로가 단순해져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축산물·수산물·가공품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통합 전산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학부모에게도 학교급식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관내 농산물 비중확대를 위해서 도는 도내 생산이 가능한 품목에 대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현재 다른 도에서 생산된 현미가 일부 관내 학교에 공급되고 있으나 2016년부터 경기미로만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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