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먹는 날 다양한 행사 열려
한우먹는 날 다양한 행사 열려
  • 백승준
  • 승인 2015.11.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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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운동가 후손에게 한우 지원 등

이번달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맞아 한우농가와 한우 전후방산업이 똘똘 뭉쳤다.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는 슬로건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정하고 그동안 한우가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육농가, 소비자, 한우 판매자(유통업자)가 하나 되어 그동안 한우를 사랑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소득층에게 한우를 기부한다.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의성), 경남, 울산, 제주 등 전국에서 각각 한우고기, 육포, 곰탕 등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전북은 독립 운동가 후손에게 한우를 지원하며, 의성은 농가직영 한우판매장에서 최대 50%를 할인하고, 장흥은 주민이 불판만 가져오면 한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유통업체에서도 한우먹는 날을 기념하여 이마트, 롯데쇼핑, 롯데마트, GS리테일, 홈플러스, 탑마트 등에서도 내일부터 1일까지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제 8회 한우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동판매차량을 동원해 전국 팔도 한우고기를 할인판매하며,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하여 선착순 2,750명에게 불고기 600g을 1만원에 판매한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농가만의 잔치가 아닌 전국민이 함께하는 명절로 여길 수 있도록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그동안 한우의 날은 한우농가만의 축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올해부터는 중앙단위, 한우농가 중심의 행사에서 지역 단위 행사로 확대시켜 한우의 날을 ‘민족의 명절’로 안착 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축종과는 차별되는 한우만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져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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