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명품 복숭아 생산하는 윤석하 대표
이천 명품 복숭아 생산하는 윤석하 대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7.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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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 과일은 복숭아죠”

 맛있다. 아삭아삭 씹히면서 과즙이 살살 녹는다.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복숭아는 ‘종합영양제’라고 불릴 만큼 영양도 풍부하다. 새콤달콤한 맛있는 복숭아를 생산하는 윤석하 대표는 이천 명품 복숭아의 명예를 지켜나가는 주인공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복숭아연구회 부회장과 경기동부과수농협 GAP Smart  Peach Farmer 공선회장을 맡아 농업인들과 함께 최고의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윤 대표. 여름 과일 가운데 최고의 힐링 과일로 인기 있는 복숭아, 그 맛있는 복숭아 재배현장을 찾았다.
 

맛있는 복숭아는 소리없이 팔린다
윤석하 대표가 재배하는 품종들은 그레이트, 미백, 천중도, 장호원황도 등 6품종이다. 품종 선택 기준은 동해에 강한 품종, 당도는 13~14브릭스, 대과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요즘에 느낀 것은 매백 품종 같은 과육이 무른 품종보다 단단한 품종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도가 좋은 품종도 재배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선호도는 직거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습니다.”
윤석하 대표는 3년째 직거래를 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 직거래를 시작할 때 지인들은 ‘어디다가 홍보하는 것이 어때’라고 말했다. 맛이 없으면 홍보해도 소용없지만 맛있으면 언제든지 소비자는 찾아온다는 것이 윤 대표의 생각.
“한 번 먹어본 소비자들이 오히려 맛있다고 자신들이 다니는 직장 카페에 올려주죠. 그래서 물건만 좋으면 판매는 걱정없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죠. 또한 저희 농장의 직거래는 꾸준한 고객관리를 위해 비싸게 받지 않습니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한다는 것에 보람
맛있는 복숭아를 생산하는 비법은 다양하다. 윤석하 대표가 설명한 가운데 하지전정은 고품질 복숭아 생산의 포인트이다. 하지전정을 하지 않을 경우 복숭아나무에는 햇볕량이 적다. 낙과 발생률도 높다. 상품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6월 중에 적심 작업을 한다. 적심은 햇볕이 잘 들고 이듬해 결과지 형성이 좋다. 가지에 그늘이 없고 통풍이 좋다. 따라서 늘 가위를 항상 차고 다니면서 수시로 적심도 한다고 말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적극적인 지원
“정확하게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미생물제제와 BM활성수를 과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무의 뿌리와 토양 등이 아주 건강해졌어요. 특히 당도도 아주 좋습니다. 저희 농장에서 효과가 탁월하여 회원들에게 권하고 있는 편이죠.”
윤석하 대표는 유상규 소장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 특히 미생물제제와 BM 활성수를 5년째 사용하는데 나무와 토양에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복숭아 재배기술의 신기술 접목 등은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와 상의하고 있다. 언제나 농업인들 곁에 있어주는 농업기술센터가 있어 든든하다. 따라서 농가 입장에서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는 윤석하 대표는 “소비자들이 복숭아가 맛있다는 말에 가장 기분이 좋다. 정성을 쏟은 만큼 좋은 상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복숭아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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