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도 ‘콤바인’ 수확
잡곡도 ‘콤바인’ 수확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10.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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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잡곡(조, 수수, 기장)의 건강 기능성에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과 고부가가치 창출원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인지하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3일 충남 당진에서 조, 기장, 수수 등 잡곡 기계화 기술을 소개하고 콤바인으로 수수를 수확하는 연시회를 열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작업의 인력 의존도가 높고 기계화율이 낮은 잡곡의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잡곡 생력 재배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조, 기장 기계 산파 흩어뿌림 파종 기술(인력 파종보다 10아르 기준 조는 약 14시간(85%), 기장은 약 16시간(86%) 줄일 수 있다) 등이 그것이다.
또한, 기계 산파+콤바인 수확 기술을 이용하면 인력 점파+인력 수확보다 10아르 기준 조는 약 43%, 기장은 약 75%, 수수의 경우 육묘 기계 이식+콤바인 수확 기술을 이용하면 10아르 기준 인력 점파+인력 수확보다 약 7% 소득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잡곡 신기술 시범사업과 주산단지 육성사업을 연계해 보급을 확대하고, 2017년까지 45%(현재 34%)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체 작업을 기계화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라며, “이를 통해 잡곡의 재배 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잡곡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백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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