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식품 일본 수출 ‘탄력’
국산 농식품 일본 수출 ‘탄력’
  • 이나래
  • 승인 2015.10.19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7억원 상당 계약 성사 ‘2011년 막걸리 열풍’ 재현 목표

국산 농식품의 대일 수출에 탄력이 붙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9월 중순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수출상담회 행사 등을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64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쌀빵, 흑미 식빵, 쌀 스콘 등 다양한 쌀 가공품 또한 일본 업체와 수출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14~15일 농식품부장관 주관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되었던 수출상담회․막걸리 팝업 스토어․코리아 페어 등 對일본 수출 확대 행사가 의미있는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냉동나물, 당조고추(당 조절 고추), 대추막걸리, 저염 쌈장 등이 수출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수출상담회 당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78개사, 일본 수입 바이어 100개사가 참가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식품부는 올 연말까지 도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대형유통업체 판촉을 이어가고, 오사카에도 내달 말까지 홍보할 방침이다.

또 오는 29일 ‘막걸리의 날’에는 유투브를 통한 막걸리 신제품 홍보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드라마 및 한류를 통한 연계 식문화 확산도 기대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또 이달중 (가칭)막걸리 문화 수출 기획단을 구성, 프로모션을 시행해 지난 2011년의 막걸리 돌풍을 재현한다는 목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일본 식품 시장은 다양한 상품이 공존․경쟁하는 성숙된 시장이고, 엔저와 혐한 영향이 장기간 지속되어 단기간의 노력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