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한국 유기농 인삼,세계에 알릴 것
[현장 인터뷰]한국 유기농 인삼,세계에 알릴 것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10.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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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 조직위원장,세계중심 경기도 홍보 유기농인삼 활용

'제 1회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기도 안성시 맞춤랜드 내에서 바우덕이축제와 함께 성료됐다.

경기 안성맞춤랜드 행사장에서 열린 유기농인삼대회에서는 뷰티체험과 인삼푸드체험, 인삼 화분 만들기 등 유기농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안성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 유기농인삼의 학술정보 교류와 유기농인삼 산업의 도약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안성세계유기농인삼 조직위원회 이영호 위원장을 만나 개최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 이영호 조직위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 유기농 인삼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이영호위원장은 "제 1회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를 위해 그동안 성공다짐 결의대회 개최 등 각 분야별로 꼼꼼히 체크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 했다"면서"관련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내년에도 대회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국제심포지엄에도 매년 과제를 선정해 국제학술교류의 장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세계인삼시장은 현재 중국시장이 가장 크지만 앞으로 북한 등과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한류 등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킨다면 한국인삼 시장도 규모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이 위원장은 내다봤다.

지난 6월22일 중국으로 가서 현지 재배농가와 시장상황 등을 둘러보기도 했던 이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한방 화장품이 유명한데 중국은 이에 더 나아가 양약 의약품으로 인삼을 사용해 개발하는 단계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고 현지탐방 소감을 밝혔다.

안성 유기농인삼 비율 24.8%로 월등

유기농 인삼을 시작한지 7년째인 안성시는 전량 계약재배로 하기때문에 소매는 많지 않지만 유기농 차하고 액기스 정 등 가공식품도 점차 개발하고 있다. 안성시에서는 현재 24농가가 유기농 인삼을 재배하고 있지만 현재 가공시설이 없어 (주)에이치 맥스 같은 가공업체와 MOU를 이번에 맺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관에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50명 정도 다녀갔으며 인삼자문위원단과 관련 농사하는분들이 방문해 다양한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아직 규모가 크지않아 몇개국 정도이지만 규모가 커지고 해가 갈수록 좀 더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해 관심을 높이고 수출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농촌진흥청과도 협업을 통해 한달에 한번씩 만나 토론과 더불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에서 박람회 행사에 3억,농가재배 부분에도 5억정도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터널형 소형하우스를 만들어 보급했을때 재배시 폭염 등 환경에 훨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유기농 인삼 부스에 전시 된 인삼을 살펴보는 시민들

아울러,올해 다소 떨어져 있는 유기농인삼 부스와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부스와 관련해서는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내년에는 무대를 중심으로 한 코스에서 둘러 볼 수 있도록 협의해 재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농협 재직시절부터 인삼에 대한 관심이 남 달랐다고 말하는 이영호 위원장은 현재 고려인삼협동조합 이사장도 맡고있다.

이영호 위원장은 "전국 유기농인삼 면적비율이 0.8% 그치는데 비해 안성은 무려 24.8%로 유기농 달성율이 월등하다"고 말하고,"앞으로 도심중심에 있는 강남 코엑스 같은 장소에서도 박람회를 열어 바이어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 한국 유기농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수출 등 국가경제 기여에도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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