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연말까지 사료가격할인 연장
농협사료 연말까지 사료가격할인 연장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9.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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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생산비 12월말까지 201억원 절감 기대

갈수록 늘어나는 경영비로 어려운 축산농가들을 위해 농협이 발벗고 나섰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시작해 지난달 9월 30일자로 종료예정인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연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축산농가 생산비절감액은 9월말 현재 151억원, 12월말 예상누계는 20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가격할인 연장 결정은 사료가격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김병원 회장의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이라는 범농협 역점 추진사항을 달성하기 위한 농협사료의 결단으로 추진됐다.

현재 곡물가격은 주요곡물 수출국의 생산부진 영향으로 국제곡물시장이 불안해 2/4분기부터 가격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6월부터는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등으로 그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온 환율마저 1,100원대를 유지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종업계의 사료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농협사료가 지속적으로 연장할인을 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최고수준의 제조원가 경쟁력과 함께 본사슬림화 및 현장중심의 인력운영 등 원가대비 비용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농협사료가 협동조합 기업으로써 사료시장을 선도하고 농가와 상생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줘야 하는 책임감도 작용했다.

농협사료 김영수 대표이사는 "이번 조치로 사료가격 안정화를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그간 운영된 드림서비스 확대 외에도 컨설팅 전담부서 신설 및 전문 컨설팅 인력보강으로 컨설팅의 질적·양적 수준제고와 사료주문앱 개발 및 보급 등 4차산업 혁명에 적극대응해 현재의 마케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축사시설현대화(ICT)지원 등을 착실히 준비해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양축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소득증대에도 계속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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