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업기술센터가 40년만에 신축을 마치고 신북읍 산천리 신청사로 이전한다.
20일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이원규시의장, 김진태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북읍 막국수체험박물관 옆 부지에 신축된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준공식을 갖고 춘천시민들에게 본격적인 농정업무서비스에 들어갔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국비 103억원을 들여 산천리 막국수체험박물관 옆 1만여㎡ 부지에 3개 동 연면적 4,700여㎡규모로 신축됐다.
춘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따라 신축 공공시설 뿐 아니라 기존 시설에도 친환경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으며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태양광, 지열을 이용해 전체 에너지 18.5% 충당하고 있다.
농정 업무 통합 제공
신청사 본관동인 농업기술연구동 부서 배치는 1층 기술지원과, 2층 농정과, 유통원예과, 3층 산림과, 축산과가 있으며,농업인 교육이 이뤄지는 강당은 본관동 1층에 자리했다.
농산물실험연구동에는 토양환경검정실, 병해충진단실, 생활과학관, 회의실이, 농기계수리동에는 농기계임대센터와 수리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농산물실험연구동은 2층으로 발효실, 생활과학관, 벼병충해예찰실, 시약보관소, 토양검정실, 시료건조실 등으로 구성됐고 농축산 관련 연구와 기술을 종합 지원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단순 농지원부 등본 발급은 시 민원실,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팩스민원으로 신청하면 되며,읍, 면지역 거주자는 현재처럼 농지 소재지 읍, 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반면 농지전용 인, 허가 신청은 시 민원소통담당관실에서 처리하므로 참고하면 된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 김교윤 소장은 "신축 센터가 준공된 후 현재 시 본청과 신북읍 현 센터로 나눠져 있는 농정업무가 한 곳에서 처리되고 연구, 기술 교육, 농기계 임대, 수리가 한 곳에서 이뤄져 농업인 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