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세균구멍병 확산 주의해야
복숭아 세균구멍병 확산 주의해야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8.05.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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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봄철 잦은 비 피해 예방 당부
복숭아세균구멍병 피해가 발생한 복숭아(사진=경북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최근 강풍을 동반한 비가 자주 내려 복숭아 과원에서 세균구멍병(천공병) 발생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균구멍병은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강우가 많은 경우 발병이 심하며 강풍이나 해충 피해에 의해 잎과 과실에 상처가 발생한 뒤 감염이 쉽게 이루어지는 병이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에서는 지난 16일 복숭아 병해충 관찰포 조사결과, 병든 잎률은 1.2% 정도로 조사됐으며 잎에 감염이 시작되는 4월 하순경부터 현재까지 11일간 비가 내렸고 평균 초속 2m 이상 바람을 동반한 일수는 7일 정도로 감염의 최적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세균구멍병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병원균은 잎의 기공이나 바람 등에 의한 상처를 통해 침입하며 병이 진전되면 잎에 구멍이 생겨 천공병이라 부르며, 심하면 낙엽이 발생하고 열매에는 부정형 병반이 나타난다.

특히 발생이 많은 해에는 봄철 강풍과 강우 뒤에 잎과 과실에 발병하여 여름철을 거쳐 10월경까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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