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71%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해야”
농가 71%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해야”
  • 김예영
  • 승인 2018.05.0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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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정밀 농업 분야 수요 높아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관련 기술보다는 그 기술이 실현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 선임연구위원은 “이러한 생태계 조성 중에서도 인력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 김연중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스마트농업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현재 우리 농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노동력 부족, 생산비 증가,
가축질병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의 활성화
를 제시했다.


조사 결과 농업·농촌을 위해 가까운 미래에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라
고 응답한 농가 비율이 71.0%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별로는 정밀농업(77.4%)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관리프로그램(77.2%), 정보통신기술(ICT)(76.5%), 농용로봇과 드론(74.9%)
순서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부문의 경영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4차 산업 혁명 기술은 스마트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보
조 수단임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제도, 인프라 등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농업부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IoT 기술을 활용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옥외 정원을 인
터넷으로 연결해 원격정원 구성해 IoT와 로봇팔을 연결해 원격으로 정원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의 스마트농업 실현의 구체적 구상은 먼저 IoT 기술을 이용해 데이
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한 후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기술의 실행 수단인 로봇(파종-접목, 농약방제), 스마트 앱으로 자동 제어를 실시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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