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신년특집/종자시장>오색 유럽 토마토, 시장을 사로잡다

가나종묘(주)

2018-01-03     나성신 기자

노랑, 빨강, 블랙, 그린, 주황 총 다섯 가지 색상의 방울토마토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는 가나종묘(주).  토마토 육종 전문 기업인 가나종묘는 국내 에서 소비되고 있는 다섯 가지 색상의 칼라 방울토마토를 처음 선보인 육종 회사이다.

‘5 色 칼라 방울토마토’를 첫 출시하던 당시 만 해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높지 않았다. 빨간 방울토마토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5 色 칼라 방울토마토를 다소 생소하게 여겼다. 하지만 ‘칼라 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5色 칼라 방울토마토 인기도 급상 승했다. 

3~4년 전부터 차츰 소비자들의 입 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방울토마토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다양한 색상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칼라 방울토 마토를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대형 마트 관계자들이 앞 다퉈 가나종묘에 물량을 주문할 정도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국내 소비되고 있는 5색 칼라 방울토마토 중 가나종묘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른다. 이렇듯 가나종묘는 국내 칼라 방울토마토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육종한 가나종묘의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 토마토 시장에 떠오르는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육종 선진국에서도 가나종묘의 ‘5色 칼라 방울토마토’와 ‘애플 시리즈 토마토’의 품질에 깜짝 놀라 서둘러 품종 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각의 나라 프랑 스에서도 가나종묘의 토마토는 통했다. 프랑 스의  다국적기업인 바이오그로우사가 가나 종묘의 방울토마토 품종과 계약을 서두를 정 도로 인정받고 있다.

가나종묘의 애플 시리즈는 식감과 당도가 뛰어나 농민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빨강색은 라이코펜 함량이 높고 주황색은 베타카로틴이 다른 칼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

노란색은 비타민 C가 함량이 높다. 과색이 선명하고, 씹었을 때 껍질이 입안에 남지 않아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 방울토마토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미 니 파프리카 형태를 띠고 있다.

평균 당도가 평균 8Brix 이상으로 일반 토마토보다 높다. 주황이 평균 9Brix 이상으로 세 가지 색상 중 가장 높다. 특히 초세가 강하고 장기 재배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색이 진하고 외관이 아름다워 시장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보다 먼저 유럽과 일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