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시상식 열려

‘청남’ 배추 대통령상 수상

2017-12-26     이혁희 기자

월동 배추 ‘청남’ 품종이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회를 개최하고 8개 품종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는 총 80품종이 출품돼 최종 8개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우리종묘 김완규 대표가 수상했다. ‘청남’은 월동 재배용으로 4~5월까지 공급할 수 있으며 월동 배추 종자시장의 40~50%를 점유하고 있다.

국무총리상 수상 품종으로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의 고구마 ‘풍원미’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의 사과 ‘썸머킹’ 품종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시드피아의 벼 ‘진상’, 유니플렌텍의 팔레놉시스 ‘유니웨딩’,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의 벼 ‘새일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의 딸기 ‘싼타’, 농우바이오의 무 ‘RCH1188’ 품종이 선정됐다.

2018년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회의 출품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