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중심 농산물 소비 바뀌어야”

김재수 장관, ‘청탁금지법’ 대책회의서 제안

2016-09-12     이혁희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김 장관은 ‘김영란법’ 시행(9월28일)을 앞두고 한우·과일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가 감소하고 한우값이 하락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장관은 “법이 취지에 맞게 시행되면서도농축산업과 외식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되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일부터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 T/F’를 구성해 관련 대책을 고심 중이다.김재수 장관은 “명절·선물 중심 농축산물 소비를 일상·가정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식품부는 이밖에, 관광과 연계한 농축산물 소비 확대, 농가 직거래 활성화소포장 제품 출시, 소비 홍보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