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노린재 잡는다

농촌진흥청 개발 ‘로케트트랩’ 각광

2016-08-16     농업정보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개발한 노린재 방제기 ‘로케트트랩’에 태양광 팬이 설치돼 방제 효과가 기존보다 최대 약 2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로케트트랩’은 농진청이 2013년 개발한 노린재 방제기다. 이 기계는 노린재를 대량으로 포획할 수 있으며, 수입 노린재 방제기보다 최대 8배 더 효과가 좋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연구진은 해충 유인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로케트트랩에 태양광 팬을설치, 유인제가 더 멀리 퍼질 수 있게 했다.

실험 결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은 기존보다 1.9배, ‘썩덩나무노린 재’ 성충은 1.2배 각각 유인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케트트랩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현재 경기·충청 등 지역에 총 약 1만5000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