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교육’ 실전 병행 호응

비대면 소비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온라인 판매 전문가 육성

2022-06-10     이상희 기자
해남땅끝민지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문가 육성 교육을 실전과 병행해 라이브 판매방송을 추진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코로나19 이후로 유망한 온라인 판매방식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마케팅 방법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방송 판매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실습 위주로 지난 4월부터 8회에 걸쳐 추진했다.

라이브 방송은 모든 과정을 모두 마친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본인이 직접 생산한 농식품을 라이브 판매방송 특성에 맞게 편성해 상품을 소개하고 상품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추진했다.

지난 519일 오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17시까지 14회에 걸쳐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진행해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방송에 참여한 상품들은 햇빛 가득한 전남에서 생산된 유기농 잡곡, 작두콩차, 락투신함량이 높은 토종상추를 가공해 만든 꿀잠스틱, 향기좋은 솔송화버섯, 모링가차, 작두콩차 등 20여 품목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으며, 실전 방송기간 동안 매출은 700여만 원, 동시 접속자는 총 8800여 명이 방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도익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실전교육을 토대로 새로운 직거래 시장인 라이브커머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