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인...고성·인제에 이어 이달만 세 번째

2300마리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방역조치 실시

2021-08-26     서형우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약 2,300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발생농장은 고성·인제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은 아니며, 강원도 전체 농장에 대한 선제적 일제검사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돼지에서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