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개발·육종한 파프리카 신품종 평가회 개최”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5명 이하 소그룹 분산 공개... 선발된 종자는 실증시험 거친 뒤 해외로 재배면적 확대

2021-06-03     이혁희 기자
파프리카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가 골든시드프로젝트(GSP)로 추진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종자 국산화를 위한 품종 선발 평가회를 오는 4일까지 5명 이하 소그룹으로 분산 공개하고 있다.

 

국내 육성 품종 평가회는 과채류연구소에서 2017년부터 연 2회 개최하고 있으며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국내 육성 품종은 주 재배지역에서 실증시험을 거친 뒤 중국, 유럽 등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파프리카 평가회에는 전북농기원, 경남농기원 등 5곳에서 국내종 33품종과 수입종 5품종으로 총 38품종이 평가된다. 평가회 기간 동안 품종 육종가, 채소종자사업단 등 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전북농업기술원 박종숙 박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국내에서 육성한 파프리카를 보며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찾기 바란다.”라며, “평가회를 통해 국내 육성 파프리카 품종이 1차적으로 선발되며, 선달된 품종은 재배단지 실증단계를 거쳐 전국적으로 종자 보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