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가공처리기술 국산화 성공

2019-12-18     박혜진
코팅처리한

국립종자원은 종자 가공처리 기술 중 하나인 종자 코팅과 프라이밍 기술 및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종자 필름코팅과 펠렛코팅, 프라이밍 기술은 그간 외국 의존도가 높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필름코팅액은 외산 대비 약 1/4 가격으로 상용화돼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고, 필름코팅 장비도 기존 시제품의 성능을 개선해 내년부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름코팅은 종자에 얇은 막을 덧잎혀 품질 향상 및 외관 식별이 쉽도록 하는 처리다. 펠렛코팅은 크기가 작은 종자를 둥글게 해 다루기 쉽고 파종하기 편리하도록 크기를 키운다. 프라이밍은 종자의 발아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정 조건을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립종자원은
펠렛

앞서 종자원은 지난 2016년부터 ()신농, ()노루홀딩스, ()코레곤 및 동아대, 충남대, 고려대 등 7개 기관과 협업해 종자 가공처리 기술의 국산화를 공동 연구해 왔다. 대상작물은 양파, 당근, , 배추, 양배추, 수박, 대목용박, 호박, 오이, 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상추 등 14작물이다.

한편, 종자원은 종자 가공처리 첨가제 및 딥러닝 기반의 비파괴 검정기술 빅데이터 모델링 등 기타 관련 기술에 대해서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