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농업기술센터]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소득작목 개발 보급

하동군농업기술센터,안정적인 소득창출 모델 개발에 도움

2019-06-13     이상희 기자

지난 1957. 6. 15 군농사교도소 설치를 시작으로 하동군 직제개편 4과 20담당으로 조직을 개편한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수출작목 단지를 규모있게 육성하고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소득작목 개발 보급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농업인구 47,893명에 11,706 (49.6%)농가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경지면적은 11,317ha에 이르고 있다.

정보화 교육 농업·농촌 정보화 촉진 

하동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정보 이용능력 향상을 통한 효율적인 농업경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3층)에서 정보화교육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2~3월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농업인들을 위한 컴퓨터 기초과정외에도 블로그개설, 및 꾸미기,프로그램기초 및 운용,스마트폰 연계 프로그램 을 통한 현장적용에 가능하도록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군민 드론입문과정도 개설해 6. 17일 ~ 8. 29일 까지 드론 관련 기초이론교육 및 기초조종을 익히기 위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은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미국·호주·동남아 등 8개국에 250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어치의 농·특산물 수출계약 및 협약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하동 농특산물 수출 계약

하동군은 야생차문화축제 첫날인 지난 10일 화개면 켄싱턴 리조트에서 미국·호주·베트남 등 해외 10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군을 비롯한 도내 42개·구례군 3개 등 모두 4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9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업체별로는 하동농협이 호주에 배 300만달러, 남경오가닉팜이 미국과 베트남에 새송이버섯 각각 400만달러와 300만달러, 정성드리가 미국에 재첩국·굴국 100만달러, (사)농수산식품벤처협회가 미국에 회원사 물품 100만달러, 금오농협이 베트남에 단감 3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했다.

아울러, 금남 RPC가 중동과 몽골에 섬진강쌀 각 100만달러, 하동축협이 홍콩에 솔잎한우 500만달러, 자연향기가 호주와 중국에 김어포 등 제품 각 100만달러, 옥종농협이 인도네시아에 딸기 100만달러 어치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알프스 하동서 청년 창업농의 꿈 펼치다

청년 창업농 활성화 지원사업은 관내 만40세 미만 독립경영으로 등록된 창업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희망자 신청을 받아 20명을 선정해 추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은 창업농 교육은 청년 창업농의 역할과 의미를 정립하고, 성공적인 창업 및 경영을 위한 기본 역량을 배양하고자 실시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지역자원과 연계한 사업화 전략 △6차 산업 기반 조성 및 전략 수립 △농산업 품질 관리 △영농계획 수립 △유통 및 마케팅 △낙농을 통한 6차 산업화 △브랜드 디자인 △농업 정책 △농신보 이해 및 이용 절차 등으로 구성해 청년 창업농의 맞춤형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전문가 면담과 코칭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창출 모델 개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고있다.

가공센터 건립, 농업인 소득향상 매개역

이종현 소장은 “지난해에 가공센터를 건립해 딸기잼이나 백향과 쥬스 등 집에서 직접 가공하던 작업을 센터에서 기술지원과 부가가치를 부여해 깨끗한 시설에서 가공할 수 있게 영농조합을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앞으로는 단순히 생산위주에서 벗어나 6차 산업과 연관된 체험관광산업 시스템과 함께 주문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데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