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농식품 수출협의회” 발족

나주관내 14개 수출 중소기업 협의체 구성 간담회 개최

2019-01-10     이상희 기자
나주배

전남 나주에 농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한 협의체가 구성돼 한층 과수 수출관련 업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달 24일 나주관내 농식품 유망 수출업체를 초빙해 협의회 출범을 위한 발기대회를 갖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나주에는 배, 쌀, 김, 버섯을 비롯한 신선농산물 뿐만 아니라 배즙, 누룽지, 조미료, 유자차등 가공식품도 수출하는 업체가 많아 협의회를 통한 업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9개 업체가 참석해 “나주시 농식품 수출협의회”(가칭) 규약(안) 제정에 동의하고 회장에 나주배원예농협 배민호조합장, 사무국장에 좋은영농법인 이기선 대표를 선임하고 부회장 1명, 감사 2명, 운영위원 1명을 두기로 했다.

수출협의회의 구성은 수출 농식품의 상품성 제고와 수급조절, 국내외 판촉활동 등의 수출촉진을 통해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와 함께 수출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직됐다.

협의회 구성을 제안 받고 추진해온 나주배원예농협 배민호 조합장은 “계속되는 FTA협정과 4차 산업혁명은 어느 나라의 어느 제품도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면서 "협의회 회원 기업 간의 정보교류와 신제품 개발, 국내외 판촉, 농정활동 등 향후 혼자일 때보다 여럿이 모였을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