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훼 품종평가회 개최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타미즈 200만 달러 수출입의향서 체결

2015-10-06     농업정보신문

국산 화훼 수출확대를 위한 품종 품평회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국산 화훼 품종평가회 및 화훼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농촌진흥청은 국화‧장미‧거베라 등 3개 품목 총 32개 품종을 전시하고 국산 품종을 홍보했다.

품평회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사카 총영사 등 화훼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이번 행사에서 일본 수출주력 품종인 국산 국화 ‘백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백마’는 일본 국화를 대체하고자 2004년 개발해 2006년부터 보급 중인 품종으로, 부피감 있는 꽃 모양과 꺾은 꽃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9개 화훼 수출 농가와 업체, 일본 수입 업체 7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품에 대한 재배, 선별 등 품질 관리에 대한 일본 측의 의견이 오갔다.

우리나라 측의 화훼 수출 업체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과 일본의 화훼 수입 업체 ‘타미즈’는 200만 달러 규모의 수국류 수출입의향서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신학기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화 ‘백마’ 등 우리 화훼 품종의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품질을 높이고 공급 기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