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깻잎 신선도 높였다
수출 깻잎 신선도 높였다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8.05.04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수확 후 관리 기술 보완

해외에서도 한국산 채소를 보다 싱싱한 상태로 맛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쉽게 시드는 엽채류와저온장해 발생이 쉬운 과채류의 수출용 수확후관리 기술을확립해 싱가포르까지 선박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수출 품목은 싱가포르에서 수요가 많은 엽·과채류 7종,총 1.2t이다. 상추, 시금치, 깻잎, 얼갈이배추, 열무 등 엽채류 5종과 풋고추, 애호박 등 과채류 2종이 포함됐다.


이번 수출은 수확한 뒤 예비 냉장을 거쳐 수송할 엽·과채류 7종의 특성에 맞춰 컨테이너 온도를 3℃에 맞추고 환기구를 5분의 1만 개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또, 각 품목에맞춰 포장 방법도 달리했다.
기존 방식대로 상자 포장한 상추는 20%∼30% 정도 물러졌으나, 개선한 기술을 적용하자 싱가포르에 도착해서도 물러짐이 없었다. 시금치, 얼갈이배추, 열무, 풋고추와 애호박도 신선도를 유지했다.
깻잎은 저온에 민감해 기존 방식에서는 현지에서 60% 이상 꼭지 색이 변했고, 15%는 잎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 그러나 개선한 기술로는 꼭지 변색이 10%만 나타났고, 저온 장해는 없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