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업에서 무농약 모종이 떠오른다
육묘업에서 무농약 모종이 떠오른다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5.0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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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떡잎마을육묘장 안광필 대표

무농약 모종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떡잎마을육묘장의 안광필 대표.
철저한 환경관리를 통한 우수 품질의 친환경 모종을 생산하겠다는 신념으로
새롭게 육묘장을 시작했다떡잎마을육묘장 안광필 대표는 여주육묘영농조합법인 팀장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무농약 전문 육묘장인 떡잎마을육묘장을새롭게 만들었다.


친환경 모종은 작물보호제를 일절 사용하지않기 때문에 관행 모종보다 훨씬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품질은 괜찮을까’하는 편견과 달리 관행 모종보다 품질이 뛰어나다.


무농약 모종 생산에 전력

안광필 대표는 2세 육묘인이다.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여주육묘영농조합법인(대표안병주)의 팀장을 거쳐 지난해 떡잎마을육묘장 대표가 됐다.


연동 하우스 1개 동을 오로지 친환경 모종만생산하는 곳으로 바꿨다. 그리고 지난해 확실한 무농약 전문 모종 생산 육묘장으로 거듭나고자 ‘떡잎마을육묘장’으로 새롭게 육묘업을등록했다.

무농약 모종을 생산하는 면적은 약3300㎡(1000평) 정도. 토마토, 오이, 멜론 등 다양한 작물이 무농약으로 생산되고 있다.
철저한 환경관리로 병·해충 예방 안광필 대표가 무농약 모종 전문 육묘장을따로 운영하게 된 이유는 재배 과정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또한 농가에게 떳떳하기 위함이다.
관행 모종 생산시설과 거리도 떨어뜨려 완벽히 분리했다. 방충망이나 온·습도 조절과 같은 방법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여름에는냉방도 하며, 겨울에는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준다. 농가에서 요청한다면 상토까지도 유기농 인증 상토를 사용한다.


경쟁력 높아지는 친환경 모종 시장

국내 육묘 시장은 모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육묘장이 증가함에 따라 포화상태가 된 지 오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떡잎마을육묘장의 무농약 모종을 강력한 무기로 꺼내 들었다. 소비 시장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늘고 있으며 민감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만, 친환경 농산물 시장이 지금보다 확대되려면 무농약 모종 인증에 대한 체계 확립되 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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