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백화점에서도 IoT 스마트 판매시스템으로
이제 백화점에서도 IoT 스마트 판매시스템으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5.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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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통업계 변화 몰고 올 것

지난해 처음 선보인 IoT축산물 판매시스템이 이제 백화점으로 확대돼 소비자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게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사물인터넷에 기반 한‘농협 IoT 스마트 판매기’를 지난달 27일 롯데백화점(잠실점, 청량리점) 지하 식품매장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협 IoT 스마트 판매시스템이 오피스빌딩, 편의점, 리조트 입점에 이어 ‘백화점’부문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 것.


농협 축산물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판매 시스템’은 HACCP 시설에서 만든 포장육 완제품을 냉장시스템이 갖춰진 IOT 스마트 판매기에 탑재해 판매하는 신개념 축산물 판매 기기다. 농협 가공공장에서 소포장한 축산물을 IOT 자판기에 탑재해 판매함으로써 수율관리와 부위별로 단가를 조정, 원가를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유통단계에서 가장 비용 부분이 높은 소매단계에서의 마진을 최소화 하고 스킨 진공포장으로 유통 기한을 최대 60일까지로 늘려 원가절감 부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고 최저임금 상승과 산업활동 인구감소 등의 외부 영향 속에서 인건비로 인한 소매 값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농협 IoT 스마트 판매기’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은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등 농협의 안전성 검증을 받은 1등급 한우고기 국거리용, 구이용, 불고기용 부위와 돼지고기 삼겹살 등 가정에서 먹기 편한 300g 가량의 소포장 신선육 상품으로 준비돼 있다.


백화점 입점과 관련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글로벌 유통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신개념 축산물 유통채널인‘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의 접목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있다"며"이를 통해 축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 한우고기자급률 확대, 축산물 둔갑판매 원천봉쇄 및 위생·안전강화,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축산물 판매기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냉장고의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 품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 할 수 있는 IoT기술이 접목돼 있어 유통업계에도 점차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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