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5.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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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축개량협,ICT활용 실시간 수정,번식기록 수집

ICT를 활용해 인공수정사와 자가수정농가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정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이 개발돼 주목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개발한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은 인공수정정보(정액번호, 수정일 등)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수정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정확한 혈통자료 수집이 가능하다.

또한,인공수정정보 뿐만 아니라 번식기록을 이용한 한우등록, 개체의 혈통 및 능력을 고려한 실시간 계획교배, 한우농가의 개량방향을 제시할 연도별 수정회차분석, 평균 번식간격 등 자료를 활용해 개체별 농가컨설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한우농가에게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수정대상우 및 분만대상우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개발로 송아지 출생부터 이표장착, 등록을 통한 혈통관리가 아닌 정액의 생산, 수정, 분만에 이르는 근원적 정보를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혈통자료의 축적이 가능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PC용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은 7월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측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앱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수집을 통해 혈통자료 신뢰성 확보와 현장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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