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원으로써 화훼 이용할 것”
“산업 자원으로써 화훼 이용할 것”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4.1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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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네이처농업회사법인 강항식 대표

화훼를 원료로 이용하는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이미 미용산업에서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에 꽃 추출물 등을 이용하고 있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백합을 화장품 원료로 납품하고 있으며

다양한 꽃 축제를 활성화시켜 화훼 산업을 이끌고 있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 강항식 대표

국내 화훼산업이 침체되어있는 가운데, 앞으로 화훼는 단순한 관상용 소비를 넘어 많은 산업에 필요한 원료로써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 가운데는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의 많은 노력이 있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화훼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산 품종의 육성 및 수출을 주도하며 원료로써의 화훼 판매, 그리고 꽃 축제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화훼산업을 지켜나간다.

직접 생산한 백합을 화장품이나 향수의 원료로 판매하고 있다. 화훼는 미래 바이오산업의 자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과 향수 원료로 백합 출하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어있는 계절 동안 충남 태안군에서의 꽃 축제가 한창이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태안 수선화 축제와 백합꽃 축제를 주관하는 곳이다. 백합을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절화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써 꽃을 출하고 있다.

화훼 생산이 가능한 온실은 9920㎡(3000평) 이상, 노지 재배 면적도 2만3140(7000평)이다. 백합 구근은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며, 향수는 백합꽃을 사용한다.

 

“꽃 소비 늘어야 화훼산업 살아나”

강항식 대표는 앞으로의 꽃 소비가 늘어나야 화훼산업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백합 재배농가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1/3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자체가 워낙 꽃 소비량이 적었고, 수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화훼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근본적으로 꽃 소비가 늘어나야 합니다. 교육 차원에서 소비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꽃을 보고도 아름다움을 표현하지 않죠. 심지어 아름다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꽃을 가까이 해온 사람은 인성 교육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화훼는 교육차원에서도 상당히 중요한데, 그동안 이런 것을 등한시 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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