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동백숲, 이달의 ‘명품숲’ 선정
천관산 동백숲, 이달의 ‘명품숲’ 선정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3.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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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5대 명산 국유림
천관산 동백숲이 산림청 추천 3월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이 아름다워 지역의 명소로손 꼽힌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3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전라남도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관산은 불영봉·구룡봉 등 수십 개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하늘의 면류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철 동백꽃과 가을철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천관산은 지리산·월출산·내장산·내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불린다. 산림청은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천관산을 선정하기도 했다.

20만㎡에 이르는 천관산 동백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동백 군락지이다.

2000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에는 ‘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됐다.

특히 이곳은 봄철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을보기 위해 사진 전문가와 등산객들의 천관산 탐방 문의가 이어지며 오늘날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유전자원의 보호·관리체계 구축 노력과 함께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 편백숲 우드랜드 등 기존 시설을 이용한 생태적인 산림 활용으로 천관산을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는 합리적 산림관광 모델로 만들어 나갈계획이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061-867-6974), 영암국유림관리소(061-470-5300), 장흥군청(061-860-02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는 국유림 명품숲을 새로운 산림관광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작년에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경영·경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등 총 20개소의 국유림 명품숲을 발표했다.

올해는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매달 ‘이달의 명품숲’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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