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씨없는 청포도 주산지 된다
경북, 씨없는 청포도 주산지 된다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8.03.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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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재배 기술 보급
씨 없이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캣'이 경북에 본격 보급된다.

고당도 씨 없는 청포도로 각광받고 있는 ‘샤인머스캣’ 품종이 경북 대표 포도로 육성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소득 포도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샤인머스캣’을 기획연구과제로 선정해 고품질 표준재배 매뉴얼을 개발하고 경상북도 대표 수출 포도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수입포도의 증가로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가 호응을 얻으면서 고급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이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샤인머스캣 품종은 수출시장에서도 타 품종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도내 포도농가들에게 효자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포도 산업은 2016년 재배면적 7800ha로 전국의 52%, 생산량은 14만6000t으로 전국 24만9000t 대비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1위 작목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샤인머스캣 품종은 김천, 상주, 영천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전국의 8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주산지다.

이번에 추진하는 샤인머스캣의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개발은 수출용 고품질 포도생산을 목표로 재배농가가 쉽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접목재배를 위한 대목 검정 및 선발 △안정생산을 위한 수세 조절 △상품성 향상 생산기술 △병충해 예찰 및 방제력 개발 △수확 후 저장·유통기술 개발 등을 연구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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