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류는 에코플랜트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식물입니다. 아레카야자는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힙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에코플랜트 가운데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실내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내에 약 1.8m 아레카야자를 놓아두고 실험한 결과, 24시간 동안 증산작용을 통해 약 1L의 수분을 공기 중으로 방출했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천연 가습기는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건조한 실내에 습도를 높이는 최고의 식물입니다. 키우기도 편하고 병해충에도 아주 강해서 초보자도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레카야자는 체내에 염분이 생기면 특정 가지로 보내 그곳에 모두 축적하도록 하는 독특한 특성이 있는데, 그 부분이 포화상태가 되면 가지가 말라죽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잎이 생기면 빨리 제거해 줘야 합니다.
아레카야자의 속명 Chrysalidocarpus는 ‘황금색 열매’라는 뜻으로 아레카야자의 꽃이 노란 열매처럼 보이는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종명 lutescens는 ‘노랗게 되는’이라는 뜻입니다. 줄기가 노란색을 띠고 있어 황야자라고도 불립니다. 위로 부드럽게 뻗어가는 잎이 나비의 모습을 닮아 Butterfly Palm 이라고도 하며, 깃털 같은 잎을 가졌다 하며 Golden Feather Palm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더모스피플 전영은 대표
플로리스트.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독일방식 꽃 예술원 사범 1급 취득.
현대백화점 플라워 및 식물 디스플레이,
KBS 아나운서 플라워 수업진행,
웨딩, 파티연회 플라워 스타일링 등 다수 활동.
